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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시간 2021-09-10 1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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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천왕산 등 23곳 축구장 300개 규모 공원 만든다​

 

구로구 항동 천왕산에 조성한 가족캠핑장 전경.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가 2026년까지 구로구 천왕산 등 시내 23개 지역에 축구장 300개 규모의 공원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도시공원실효제(공원일몰제) 대상인 구로구 천왕산, 도봉구 초안산, 은평구 초안산 등 장기미집행 보상용지에 축구장 300개 면적(2.12㎢)의 공원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공원실효제는 도시계획에 따라 사유지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한 뒤 20년간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지정 효력이 사라지는 제도다. 헌법재판소 판결로 2000년 도입돼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공원으로 조성하는 지역은 서울시가 2019년부터 보상 중인 부지다. 버려진 빈집, 비닐하우스 등이 방치됐거나 무단 경작으로 훼손돼 사실상 공원의 기능을 하지 못한 부지의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숨속 쉼터, 생태습지, 어린이놀이터, 텃밭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11개소 7만8765㎡ 부지를, 나머지 12개소 10만1306㎡ 부지는 내년까지 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남구 대모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용지에 복원된 도시공원 전경.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는 앞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용지 중 훼손이 심하고 쓰레기 방치 등으로 긴급한 보존이 필요한 성북구 북악산, 서대문구 안산, 강남구 대모산 내 부지에 대한 공원 조성을 완료한 바 있다.

서울시는 전체 공원 조성 대상지 212만㎡ 중 75만㎡는 생활밀착형 공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137만㎡는 수목 식재 등 소규모 정비를 진행한다.

이번에 공원 조성을 진행하는 사업지 중 대표적인 곳은 구로구 천왕산 일대로 장기간 무단 경작으로 훼손되고 쓰레기와 비닐하우스가 방치된 곳이었다. 서울시는 환경부와 협력해 이곳에 계류를 복원한 소생물 서식공간을 만들고 생태숲 복원, 생태습지 등을 연내 조성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시공원 실효 위기에서 지켜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환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집 가까운 생활권역에서 자연을 품은 명품 공원을 항상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